
배우 이영애[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이영애가 지원유세에 나서 관심을 모았던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가 4선 고지에 올랐다.
정진석 당선인은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해 14일 48.1%의 득표율(5만 1159 표)을 기록하며 국회 본회의장 입성에 성공했다. 같은 공주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얻어낸 결과다.
정 당선인과 시조카 사이인 이영애는 거리 유세에 함께 나서며 힘을 보탰다. 이영애는 지난 11일 충남 공주시 산성동 공주 산성시장 앞에서 유세를 펼치던 정 후보의 차량에 올라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당시 유세현장에서 그는 "아이들 아빠하고 정 후보와 같은 문중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정 당선인을) 오랫동안 봐 왔는데 정말 진솔하고 겸손한 분이다. 많은 성원을 보내 달라"고 밝혔다.

20대 총선에서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해 당선된 새누리당 정진석(왼쪽) 의원[사진=정진적 당선인 페이스북]
이영애는 이번 20대 총선에서 적극적으로 선거활동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짧지만 진정성이 느껴지는 유세로 정진석 후보의 든든한 지원군 노릇을 했다. 정 당선인은 이영애의 남편인 사업가 정호영 씨의 삼촌이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2009년 8월 하와이에서 남편 정호영과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11년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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