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해어화'에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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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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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시간이탈자'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총선 당일인 13일 개봉한 영화 중 '시간이탈자'가 개봉 첫날 672개 스크린에서 3299회 상영돼 15만 5854명을 모으며 가장 먼저 웃었다. 같은 날 개봉한 '해어화', '헌츠맨: 윈터스 워'뿐만 아니라, 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주토피아' 및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날, 보러와요'를 모두 제친 결과다.

영화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 조정석과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 이진욱이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다.

같은 날 개봉한 '해어화'는 '시간이탈자'와 쟁쟁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556개 스크린에서 2521회 상영돼 7만 410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참패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 2월 17일 개봉해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주토피아'다. '헌츠맨: 윈터스 워', '날, 보러와요'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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