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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건수 전체의 64%…등산 중 실수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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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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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1년 중 봄철 산불 건수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1885건의 산불 중 64%가 3월~5월에 몰렸다.

월별로 살펴보면 3월 583건, 4월 409건, 5월 221건 등 봄철 발생이 많았으며 여름철인 7~8월은 10여건이 발생, 급감했다.

산불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수가 36%로 가장 많았으며 논·밭두렁 소각(19%), 쓰레기 소각(13%)이 뒤를 이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며 매년 산불로 인해 여의도의 면적의 1.4배에 해당하는 산림이(396ha) 잿더미로 변하고, 사망자 수도 평균 7명에 이른다.

국민안전처 김광용 안전기획과장은 “산불 발생원인은 입산자의 부주의가 대부분으로 산에서 반드시 금연해야 하고, 입산할 때에는 성냥이나 라이터를 아예 가지고 가지 말아야한다.”며 산불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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