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실적 정상화…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하향조정 [하나금융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14 08: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삼성물산에 대해 "지주회사로서의 지배력이 강화될 수밖에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은 시간 문제"라며 "삼성생명이 인적분할을 해 금융지주를 설립하면 삼성물산은 그룹 특수관계인으로서 지배력이 추가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생명의 지주회사 전환 시 삼성전자 7.2% 지분의 해소 문제가 동시에 부각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설립이나 삼성물산이 삼성생명으로부터 삼성전자 지분 직매입 등의 가능성이 공존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어떤 시나리오로 전개되든 삼성물산의 지주회사 지배력 강화는 필연적"이라면서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은 앞으로 삼성물산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올해 1분기 삼성물산의 영업이익이 1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으로부터 배당수익도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영업가치와 브랜드로열티 연결 매출을 하향조정한다"며 "향후 주가 반등의 계기는 삼성생명 금 융지주회사 전환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