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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직자 대상 현장중심 비상대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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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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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파주 캠프그리브스 DMZ 체험관에서 31개 시․군 비상대비 업무 담당자를 비롯한 공무원 2,430명을 대상 으로 ‘현장중심 비상대비 교육’을 추진한다.

‘현장중심 비상대비 교육’은 분단의 현장인 민통선 내에서 토의 및 체험위주의 교육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 공무원들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비상대비 공감대를 확신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기도는 연천군 등 북부 3개 시군이 휴전선과 맞닿아 있고, 31개 시군 전체가 북한군의 장사정포 사정권내 있는 등 북한의 도발에 큰 영항을 받고 있어 비상대비 업무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교육에서는 시장·부시장 등 공무원 2,215명이 참여했다.

특히, 참가자의 73%가 교육과정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내비쳤으며, 61%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비무장지대를 처음 방문하게 돼 보다 현장감 있는 교육이 됐다고 응답한 바 있다.

올해는 총 19회가 실시되며, 1회당 약 130여명이 참여해 1박 2일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교육은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용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우선, 1일차에는 안보특강, 비상대비 실무, 경기도 특성과 현실을 반영한 을지연습을 실시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2일차에는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남북출입국사무소 등 최전방지역 안보현장에서 체험위주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휘석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우리는 북한의 제4차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직접적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국제사회가 대북제재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비상사태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올해 교육을 통해 비상대비 업무담당자들이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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