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여성가족부가 세계 각국의 청소년을 한국으로 초청해 우호 증진에 나선다.
여가부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19개국 300여명의 청소년을 한국으로 초청, 이들에게 문화체험 홈스테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각 대표단이 체험할 프로그램은 국가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준비했다.
첫 방한 대표단인 몽골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10일 간의 일정으로 △사회복지 특화 프로그램 △한·몽골 문화이해 교류활동 △국립영덕해양환경체험센터 탐방 등에 참여한다.
몽골대표단은 지난해 방한 시 사회복지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여가부는 올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 성모자애원 자원봉사활동, 한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과의 교류 등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몽골대표단을 시작으로 외국 청소년대표단들이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해 깊은 호감과 이해를 가지고, 우호 협력의 동반자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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