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14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청년인턴 276명을 대상으로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에서 근무 중인 상반기 청년인턴이 참여했으며 △스펙을 이기는 스토리텔링 전략(황신웅 유텔링스토리텔링교육연구소 대표) △나의 취업성공사례(곽명수 원주MBC 아나운서) △직장예절(이선화 글로벌석세스 강사)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청년인턴 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들에게 일 경험과 현장체험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해 부터 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상·하반기(각 4개월) ·여름방학(2개월)으로 나눠 총 700여명을 선발하는데, 우선 지난 달 상반기 276명을 선발해 도청 각부서와 공공기관에 배치했다. 이들은 오는 6월말까지 근무하게 되며,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시급 7030원·56240원/일)와 4대 보험이 지원된다.
청년인턴들은 지정된 멘토의 도움을 받아 기존 단순사무 보조차원을 넘어, 도정 주요업무를 추진하면서 업무수행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특강 2회 취업 컨설팅 2회를 실시하고, 킨텍스 등 주요 도정 사업현장을 방문해 도의 주요사업과 현장업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회도 갖는다.
특히, ‘취업 컨설팅’에서는 20명 내외로 소그룹을 구성, 그룹별로 6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개인별 맞춤형 심화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청년일자리 창출 등 프로젝트별 팀을 구성해 자료조사와 국내·외 사례분석 등을 실시, 발표회도 열어 우수 발표작은 시상금 지급과 함께 도정 아이디어로 활용하고 있다.
박덕진 도 일자리센터장은 “청년인턴사업은 컨설팅 현장체험 취업특강 등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특히, 사업 담당자와 인턴과의 정기적 소통을 추진, 청년들이 인턴을 마무리할 때까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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