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청사 이전방안 본격 논의 추진

청사 이전 추진위원회 구성, 전북도‧지자체‧학계‧전문가 등 참여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개발청 청사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새만금지역으로의 청사 이전방안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새만금개발청을 새만금지역 개발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전하기 위해 청사 이전시기, 입지기준 및 후보지 선정 평가기준 등을 논의하게 된다.

논의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민간 위원장과 함께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해당 지자체(군산․김제․부안), 학계 및 전문가 등 13명 정도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청사 이전에 관한 연구용역’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청사 추진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청사 이전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월 '2017년 청사수급관리계획’을 수립해 행정자치부에 제출하는 등 청사 이전방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지속협의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새만금 건설사업 관리 및 민원업무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새만금 현장에 ‘새만금사업 관리본부’를 개소해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