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식품 중국 수출 14억달러를 달성하고, 내년 18억달러를 목표로 한다고 14일 밝혔다 .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한류와 한국 농식품을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국 내 홍보·판촉 행사 참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모바일 시장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진출을 확대하고, 중국에 진출한 TV 홈쇼핑 채널과 협업해 농식품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외식 체인과 기업에 식재료 공급을 늘리고, 중국 외식업계와 국산 식재료 수출에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1가구 2자녀 정책 시행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영유아 식품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아울러 쌀·김치·삼계탕 등 검역 문제가 해결된 품목에 대해 홍보·판촉 활동을 집중하고, 바이어 발굴과 매칭 등 판로 개척에도 힘쓸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제8차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를 열어 이러한 농식품 중국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해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를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쌀·김치·삼계탕 등의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