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한·일 합동교류 음악회'로 '감성'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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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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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담양군에 따르면, '2016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누림 주관, 전남문화예술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한·일 합동교류 음악회'가 20일 저녁 7시 담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진=담양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완연한 봄 날씨에 접어들면서 전남 담양에서 다양한 예술 행사가 한창인 가운데 색다른 공연이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14일 담양군에 따르면, '2016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누림 주관, 전남문화예술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한·일 합동교류 음악회'가 20일 저녁 7시 담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도쿄프라임심포니오케스트라 간의 문화예술 교류 행사로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부드럽고 섬세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이준행 지휘자가 지휘를 맡게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신예 소프라노 박수지, 바이올리니스트 박신영(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수석)씨와 한·일 연합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꾸며져 모차르트의 코스판 투테 서곡, 김동진의 수선화,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비발디 사계 중 봄・여름, 베토벤 교향곡 7번 등의 연주곡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체육과(061-380-28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도쿄프라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일본 동경 소재의 민간교향악단으로 요미우리니폰심포니를 비롯해 동경지역 유수의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국내외 유명 콩쿨 입상자들로 구성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청중과 하나되는 감동의 연주회’를 모토로 삼아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과 독창적인 콘서트 진행 등 다양한 노력으로 지역 사회에 적지 않은 문화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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