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5개 구청장 "총선결과, 시민뜻 받들어 민생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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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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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동구청은 부구청장)은 14일 오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4·13 총선 이후의 시·구정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광주지역 모든 지역을 석권하자 광주시와 5개 구청은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동구청은 부구청장)은 14일 오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4·13 총선 이후의 시·구정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과 정치 환경의 변화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빈틈없는 시·구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역사의 중요한 고비에서 광주의 판단과 선택은 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왔다"며 "이번 총선 결과도 국민과 시민들이 여당에게 바른 역할을 촉구하고 야권에도 새로운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 나타난 광주시민의 뜻을 시대정신으로 겸허히 받아들이며 흔들림 없고 안정적인 민생과 시정, 구정을 챙겨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의 미래 먹거리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들이 희망을 갖게 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시민들께서 새로 선출된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들의 소속 정당이 달라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 광주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뜻이 다르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여야를 불문하고 초당적인 당정 협의체제를 가동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지역 현안들을 풀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시장과 5개 구청장들은 이른 시일 내 새로 선출된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발전을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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