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파나진은 자체 개발한 암 진단키트를 이탈리아에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탈리아의 진단 전문업체 베타 디아뇨스티치와 최근 정식 대리점 계약을 맺고 자사 제품을 현지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제품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진단할 수 있는 '파나리얼타이퍼 HPV 키트'를 비롯한 암 진단키트다. 파나리얼타이퍼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타 디아뇨스티치는 이탈리아에서 강력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어 파나리얼타이퍼 등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탈리아를 기점으로 유럽 여러 국가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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