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식당 나머지 종업원 중 귀순대기자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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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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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지난 7일 종업원 13명이 집단 귀순한 중국 소재 북한식당인 류경식당 나머지 종업원 5∼7명 가운데 한국 정부가 보호 중인 귀순 대기자는 없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류경식당의) 나머지 북한 종업원 중 귀순 대기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보호를 받는 (류경식당의) 북한 종업원도 없다"고 밝혔다.

류경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중 13명은 집단 탈북해 국내에 입국했고, 나머지 5∼7명은 중국 현지에 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이들 나머지 종업원 가운데 일부를 대상으로 귀순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중국 현지에 남았던 류경식당 북한 종업원 가운데 일부가 이미 북한으로 송환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한국으로 들어온 13명의 종업원 이외에 나머지 북한 종업원의 행방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도 언론 브리핑에서 나머지 북한 종업원의 행방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야기를 못 한다고 (수사당국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확인해주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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