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린, 봄맞이 ‘차량 점검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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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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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린]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바른정비와 바른수리를 지향하는 ‘한국 자동차 정비공업사 협동조합’ 카린이 14일 차량 점검 노하우를 공개했다.

점검 항목의 첫 번째는 타이어다. 겨울철 빙판길에 대비해 교체한 겨울용 타이어를 그대로 사용하면 일반 주행 시 타이어의 마모가 빨라지고 소음·진동 그리고 연비 효율이 떨어진다.

만약 타이어 공기압을 낮춰 운행했다면 연비가 나빠질 것을 대비해 공기압을 다시 높여주는 것을 추천한다. 계절이 바뀜에 따라 적합한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은 와이퍼 블레이드와 워셔액 점검이다. 봄이 오면 발생하는 황사로 인해 수시로 사용하게 되므로 워셔액을 자주 보충하고 와이퍼 블레이드 날의 손상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 연료 필터 확인이다. 연료 필터는 연료로부터 먼지 등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여과장치이기에 연료 필터 확인은 황사로부터 차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차량 출력 및 연비와 밀접한 관계에 있어 손상여부, 습도, 오염 정도를 체크해 교체해야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차량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연료 필터뿐만 아니라 액체류 엔진오일과 브레이크액, 냉각수 등 주요 오일 및 액체류의 잔량을 수시로 확인해 교환하거나 보충해줘야 한다.

마지막 점검 항목 세차는 차량 관리의 첫걸음이나 마찬가지다. 겨울철 눈길을 달렸던 자동차는 차체나 바퀴 등 차체 곳곳에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차체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 깨끗한 세차가 필요하다. 특히 차체 하체, 타이어 주변은 이물질로 인한 오염이 심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윤범병 카린 회장은 “봄에는 황사, 미세먼지, 황사와 미세먼지를 동반한 비가 내려 겨울철과는 다른 곳에 점검이 요구된다.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운전자가 직접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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