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중국 AVIC SAC사와 151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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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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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항공기 종합제조업체 아스트는 중국 AVIC 선양(Shenyang Aircraft Corporation, 이하 SAC)사와 약 15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2015년도 매출액의 18.72%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캐나다 완제기 제조전문업체인 봄바르디어사 C-시리즈 기종의 좌석레일 및 기계부품에 대한 단독 공급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다.

회사 측은 "과"라며 "중국의 항공기 산업은 크게 성장하고 있어 아스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향후 중국 업체와 지속적인 우호 관계 유지 및 추가 수주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아스트의 수주 잔고는 1조6400억원으로 늘었다. 아스트는 높아지는 수주 잔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1분기에 자회사 ㈜에이에스티지를 설립한 바 있다. 또 관계사인 오르비텍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억원, 2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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