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가정 방문을 통한 영유아 보육 전문 기업 아누리는 오는 5월부터 기업과 연계한 직원 자녀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누리는 2013년부터 0세 ~ 5세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가정으로 찾아가는 보육 ‘방문 보육 서비스’를 국내에서 최초로 운영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아누리의 ‘기업 연계 베이비시터 서비스 바우처’는 협약체결 기업의 소속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필요한 보육 서비스를 신청하면 기업이 소속 직원들에게 일부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영유아 보육과 관련한 서비스는 어린이집이 유일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에 아직 등원하기가 곤란한 자녀의 경우 부모들은 민간 직업소개업을 통한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베이비시터 서비스의 경우에 신원이 검증이 되지 않고, 시터 연결 후 서비스의 관리가 되지 않아 무단결근, 종결 통보 등의 문제가 부지기수로 발생하기 마련이다. 더욱이 일반 가사와 구분되지 않는 단순 케어 서비스로 인해서 질적 보육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영·유아 부모들 사이에서 새로운 자녀 보육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누리 방문 보육 서비스는 자체 교사 선발 및 교육 과정과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질적 서비스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보육 준비과정과 서비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누리 송명국 대표는 “기업 연계 베이비시터 바우처 서비스를 통해서 보다 많은 영유아 부모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으로 새로운 보육 대안을 찾을 수 있다”며 “특히 주2회, 주3회 서비스를 신청하는 부모회원들의 경우 적어도 일주일에 두 세 번이라도 아이들이 질적인 보육을 경험하는 것을 희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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