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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관광객 전용 부산-대구 ‘고토치 셔틀’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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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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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당일 유료 셔틀투어 운영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일본관광객 전용 부산-대구간 ‘고토치 셔틀’이 운영된다.

대구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개별관광객(FIT)의 지역 유치를 위해 부산방문 일본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대구 당일 유료 셔틀 투어인 ‘Korea 고토치 셔틀’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Korea 고토치 셔틀’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에서 방한 일본관광객의 94% 이상을 차지하는 개별관광객(FIT)이 주로 서울, 부산 등 수도권과 주요 관광도시에 집중되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편의와 관광콘텐츠를 연계한 새로운 지역 관광 코스를 제공해 FIT의 지방분산과 지방관광 활성화를 도모코자 진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대구시가 본격 참여하게 됐다.

대구 고토치 셔틀은 4월부터 6월까지 주 4회(화~금) 운행되며, 코스는 부산출발, 앞산케이블카 및 전망대, 중식, 동성로, 대구근대골목, 서문시장, 부산도착으로 구성된 당일 유료 투어(상품가 5만 원)로 1인 이상 출발에 일본어 가이드가 안내한다. 현재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등 여행 온,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일본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

Korea 고토치 셔틀은 3월부터 서울에서 출발하는 당일코스로 부여, 안동, 문경, 평창·강릉 4개 코스가 운행 중이며, 4월부터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수원·인천, 제천, 여수·순천 코스와 부산에서 출발하는 대구코스가 신규로 생겨 총 8개 코스로 운영된다.

대구시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4.29~5.8) 기간 동안 고토치 셔틀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앞장설 예정이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본관광객들이 대구로 쉽게 여행 올 수 있는 상품으로 고토치 셔틀을 운행하게 된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다”면서 “외국인 단체관광객 뿐만 아니라 개별관광객 유치상품도 다양하게 개발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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