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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주민참여형 내고향 도랑 살리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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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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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 시군, 7개 마을...낙동강수계기금 1억8000만원 지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금년 4월부터 내고향 물길 상류의 도랑·실개천을 마을 주민, 시민단체, 지자체가 공동 참여하는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안동 마령마을(2500만원), 영주 용암2마을(2500만원), 경산 하대1마을(5000만원), 군위 이화1마을(2500만원), 고령 합가2마을(2500만원), 성주 작촌마을(2500만원), 칠곡 송로골마을(2500만원) 등 7개 마을에 1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윗물 살리기 연계사업으로 추진되는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은 낙동강수계 물길 상류의 마을하천(도랑)에 자연형 물길 조성, 수질 정화기능이 우수한 수생식물 식재, 습지 조성, 하천바닥 준설, 쓰레기 청소, 하상정비 작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마을 입구에 홍보 입간판 설치, 우리 마을 환경관리, 수질 및 수생태 모니터링 변화, 버리는 물건은 다시 한 번 더 등 마을 환경 살리기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물고기가 살아 숨 쉬고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살기 좋은 마을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을 선정해 마을주민과 환경단체 환경보전실천연합중앙회, 경북자연사랑연합, 도와 시·군 등이 참여하는 환경관리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도랑 정화활동 등 생태복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정일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낙동강 수질관리를 위해 경북도가 앞장서서 상류지역 주민이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로 조성될 수 있도록 낙동강 물길상류 지역부터 주민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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