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경북 경제·산업의 객관적인 현황과 실태 분석, 미래발전전략의 기초자료가 될 ‘2016 경북 경제총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에서는 도청이전을 계기로 지역별 균형발전, 동서남북 권역별 미래전략산업 발굴과 신성장동력 창출 등 신경제전략 추진에 경제총조사가 시기적, 내용적으로 상당히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주요 전략사업과 신규 프로젝트와 연계한 기초분석 체계화에 주안점을 둔 경제·산업 총조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14일 안동 신청사에서 ‘2016 경북 경제총조사’ 실시본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제총조사 착수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도내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를 전수 조사해 경상북도 산업 전반에 대한 고용, 생산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조사다.
오는 6월 7~7월 22일까지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거나 응답자가 인터넷 등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2016 경북 경제총조사’는 정부3.0기조에 따라 부처 간 협업을 통한 공공정보 공유(8개 기관, 20종)로 일부 항목을 행정자료로 대체해 예산 절감과 함께 사업체의 응답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김현기 도 행정부지사는 “경제총조사는 경북 경제 산업의 현주소 파악이자 미래 준비의 방향타이다. 올바른 경북 발전전략 구체화를 위해 정확한 조사응답을 부탁드리며 조사결과를 도정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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