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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따뜻한 날씨로 원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서는 ‘러블리 블로썸(Lovely Blosson) 원피스 페어’ 를 진행, 롯데 부산본점 2층 ‘린’ 매장에서 고객이 올해 트렌드인 플라워 원피스를 입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봄 패션 인기 아이템인 원피스의 판매량이 활기를 띄기 시작하면서 ‘플라워’, ‘레이스’, ‘프릴’ 등의 장식을 이용한 화려하고 로맨틱한 스타일의 원피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에 최고 기온이 20도가 넘는 날씨가 전년 보다 2주 빠른 4월 초부터 진행되면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전년 5월에 진행되었던 ‘원피스 페어’ 행사를 한달 앞당겨 ‘러블리 블로썸(Lovely Blosson) 원피스 페어’라는 이름으로 4개점 동시에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행사기간은 13일부터 24일까지로 메가 트렌드를 선도하는 120여개 여성패션ㆍ 영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60억원의 물량을 최대 70% 할인 판매 및 브랜드 스페셜 데이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여성 패션 바이어들은 파트너사와 협력해 지난 8개월간 국내외 원피스 트렌드를 분석해 작년에도 이러한 스타일이 전체 원피스 신장률 보다 약 10% 높게 나타난 부분을 반영해 화려하면서 로맨틱한 스타일의 원피스 상품을 대량 기획했다.
먼저 롯데 부산본점과 광복점은 4월 17일까지 ‘원피스 균일가’ 상품전을 진행하며 라인 ㆍJJ지고트 등 총 3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롯데 부산본점, 광복점, 센텀시티점 3개점은 기부 단체인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하여 ‘헌 원피스 기부 행사’도 진행, 사은행사장에 헌 원피스를 기부한 고객들에게 1만원 금액할인권을 증정 한다.
이 금액할인권은 여성패션 상품군에서 단일 브랜드로 1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사용 가능하며, 기부 받은 원피스는 ‘아름다운가게’ 쪽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동부산 아울렛은 오는 28일까지 ‘제시뉴욕 이월 상품 대전’을 마련, 재킷과 원피스, 블라우스, 이너웨더등을 브랜드 최초로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선착순 10명에 한해 니트 티셔츠를 5천원에 판매하고 구매금액대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에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권아미 영캐주얼 바이어는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한 벌만으로 패션을 완성하는 원피스 행사를 한 달 정도 앞당겨 진행했다” 며 “2월 트렌치코트 페어’, ‘3월코디건 페어’에 이어 3번째 진행하는 ‘4월 원피스페어’는 경기 불황을 타개하고 소비 심리 회복을 통해 파트너사의 재고 소진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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