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쉘·토탈·우드사이드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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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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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세계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잇따라 천연가스산업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호주 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LNG 18’ 국제회의 기간 중 네덜란드 쉘, 프랑스 토탈, 호주 우드사이드와 천연가스 산업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는 글로벌 LNG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가진 각사가 다양한 신규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쉘과 토탈은 석유가스 산업 투자와 수송선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LNG 생산체계와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가스공사의 세계 최대 LNG 인수기지 건설 및 운영 노하우와 결합하여 LNG사업 전 밸류체인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 엑손모빌과의 글로벌 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 주요 에너지 기업들로부터 동반 사업 진출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메이저 기업들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EPC 기술력을 갖춘 우리 국내 민간기업과 동반 진출할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민간부문의 활력을 제고하면서 한국형 천연가스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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