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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사이의 고요…도심 속 사찰의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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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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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파일 앞두고 도심 속 사찰에 발길 이어져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내달 14일 초파일을 앞두고 도심 속 사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수행보다는 휴식을 원하는 바쁜 현대인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이 바로 도심 사찰이 갖는 매력이다.

2014년에 대구 수성구 황금동으로 이전한 송곡사는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어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송곡사는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던 같은 해에 사찰 옥상에 6m 높이의 약사여래대불 좌상을 봉안했고, 이는 지역 에서 꼽히는 명물이 됐다. 송곡사는 여느 사찰과 다름없이 대웅전, 관음전, 삼성각과 같은 전각들로 구성됐으며, 사찰 이름에 걸맞는 소나무 마당으로 꾸며져 있다. 다도반, 합창단, 기명상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포교활동과 더불어 부부의 연을 이어주는 ‘불자인연맺기’도 송곡사의 주요 활동 중 하나다.

주지스님인 만녕스님은 "고향 뒷산인 송곡산의 이름을 따 이 절의 이름을 지었다"며 "많은 이들에게 있어 마음을 편히 해주는 고향 같은 곳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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