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입국한 코프랜드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29개의 공을 던진 코프랜드에 대한 LG 코칭스태프의 평가는 좋았다.
불펜 투구를 지켜본 양상문 LG 감독은 “투구 폼이 안정됐고 볼의 움직임이 좋았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
코프랜드의 몸 상태는 시차 적응만 해결되면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르며 이미 몸을 만들었기 때문. 코프랜드의 1군 합류 시점은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전에 2군에서 마운드에 올라 실전 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코프랜드도 LG에 대한 좋은 첫 인상으로 설레고 있다. 코프랜드는 LG 선수단 및 팬들의 격한 환영에 “아직 경기에 나간 것도 아닌데 알아봐 주셔 이 팀에 대한 애정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내가 더 잘해야 한다는 각오가 생긴다. 많이 반겨준 만큼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프랜드는 “몸 상태는 이상이 없다. 한국에 오게 돼 좋다. 여기서 잘 적응해 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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