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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총선 때문에 레임덕 가속될 것.대통령이 레임덕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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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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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기상업고등학교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대패해 정부여당은 심각한 레임덕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13일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122석밖에 얻지 못해 과반 의석은 커녕 원내 1당 자리도 더불어민주당에 내주는 대패를 당해 앞으로 정부여당의 레임덕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의당 노회찬 당선자가 레임덕을 자초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노회찬 당선자는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오히려 이번 선거 때문에 레임덕이 가속될 걸로 보고 레임덕을 자초한 면이 있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노회찬 당선자는 새누리당 총선 패배에 대해 “저는 이번 선거 최대의 패배자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고요”라며 “사실 이번 선거는 집권여당에 대한 심판인데 여당만 심판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으로 위시되는 집권세력을 그냥 부화뇌동하듯이 따라간 여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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