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태평로 사옥 이어 빌딩도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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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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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삼성생명이 태평로 사옥에 이어 빌딩도 매각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태평로 빌딩의 매각주관사로 신영에셋과 에스원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태평로 빌딩은 태평로 사옥과 삼성본관의 옆에 자리 잡은 연면적 4만㎡ 규모의 진회색 건물이다.

현재 삼성생명 보험설계사 조직 일부만 입주해 있고 나머지 공간은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지난 1월 부영에 태평로 사옥을 매각한 데 이어 태평로 빌딩까지 매각 작업에 나서면서, 한때 태평로에 형성됐던 '삼성 금융타운' 건물 중에는 삼성본관만 남게 됐다.

삼성생명은 삼성본관 건물은 매각할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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