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데슬람이 은신했던 아파트에서는 벨기에 국경으로부터 30km 떨어진 곳에 독일의 율리히 원자력연구센터가 있다. 독일 언론매체 RND에 따르면 이 아파트 내에서는 원자력연구센터에 관한 인터넷 검색결과들을 출력한 자료들과 센터 책임자의 사진들이 발견됐다.
RND는 독일 의회의 관련 위원회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위원회가 지난달 말 독일 국내담당 정보기관 책임자로부터 이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브뤼셀 국제공항과 시내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자폭한 이브라힘(29)·칼리드(27) 바크라위 형제도 벨기에 핵 프로그램 연구개발 책임자의 집을 10시간 정도 몰래 촬영했다고 벨기에 일간 DH가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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