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 중인 건강검진은 국가 암검진과 영유아 건강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일반건강검진 등이 있다.
암검진은 국내 발병률이 높고, 조기 진단으로 치료할 수 있는 위암과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을 대상으로 검진한다.
암검진에서 암이 발견될 경우,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는 가입자는 본인일부부담금 중 200만 원 이내의 의료비를,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본인일부부담금 120만 원 이내 및 비급여 본인부담금 100만 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만40세와 만66세 국민이 대상이며, 일반건강검진은 지역가입 세대주와 세대원·피부양자, 직장가입자 및 의료급여수급자 등이 대상이다.
최근 2년 이내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경우에는 운전면허 발급·갱신 시 신체검사(시력·청력) 면제도 가능하다.
각 건강검진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별도 통보하며, 검진 대상과 주기, 항목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http://www.chungnam.net) 배너광장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한 대학병원 연구팀이 건강검진을 받은 그룹과 받지 않은 그룹의 심뇌혈관계 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등)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건강검진을 받은 그룹이 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뇌혈관계 질환 사망률이 42% 낮게 나타났다”며 “비용이 적게 들면서 가까운 검진기관에서 쉽게 받을 수 있는 국민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음 달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을 모시고 국가건강검진을 받아 가족 건강을 지키는 것도 가정의 달을 의미있게 보내는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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