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의회(의장 이상근)는 14일 오전 10시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4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본회의에서 이종욱 기획감사실장은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통해 군의 계획적인 개발과 생활편의를 도모하고자 시급성이 요구되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소한의 비용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홍성군이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안) 총 규모는 본예산4,607억원 보다 617억원이 증가한 5,224억원으로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381억원 증가한 4,607억원, 상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외 12개 특별회계는 236억원 증가한 617억원, 기금은 4억원이 증가한 332억원이다.
방은희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국·도비 확보에 선택과 집중”이라는 주제를 통해 2018년 홍주1,000년을 맞아 새로운 1,000년을 준비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집행부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충남도청 이전 4년차에도 신도시와 홍성읍을 잇는 도로확충이 이뤄지지 않음을 질타했다.
또한 그동안 국·도비 확보를 통해 추진한 홍성조류탐사과학관, 수산물웰빙체험관 등은 본래의 목적인 관광활성화 도모는 고사하고 적자운영에 허덕임을 질타하며 국·도비 확보 보다 선행되어야 할것이 사업의 연속성과 자생력을 갖춰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죽도의 경우 『에너지 자립섬』, 『도서지역 식수원개발』 등 6개 부서에서 100억원의 사업을 투입되는 만큼 중복투자를 없애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힘을 내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전국최초 유기농특구지정 등 친환경농업분야, 충남도청 소재지로서 충남의 컨트롤타워 도시 등 홍성이 갖고 있는 강점을 살려 충남도의 3농혁신과 정부의 경제정책 4대 키워드인 경제혁신, 통일준비, 국가혁신, 국민행복에 맞춰 3D프린터를 비롯한 미래의 먹거리인 R&D에 관심을 갖고 큰 그림의 사업을 구상해 홍주 1000년의 미래 원동력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4월 21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운영되는 제234회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4건 등 일반안건 10건을 처리할 계획이며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부서별 보고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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