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악경연대회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부여읍 부여문화원에서 제2회 부여 백제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악협회 충청남도지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국악경연대회는 백제 문화의 본고장인 부여에서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세계속의 역사와 문화 중심 지역으로써의 이름을 알리고 국악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고 전통예술의 전승 보존에 이바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경연부문은 초․중․고등부, 일반부, 신인부 등으로 나누어 치러지며, 판소리, 민요, 기악, 무용 등의 종목으로 실시한다.
경연방법은 ▵판소리는 흥부가,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 중 1곡, ▵민요는 경기, 서도, 남도, 경상도, 동부민요, 토속민요 중 1곡, ▵기악은 현악, 관악 산조, ▵무용은 한국전통무용(창작무용 제외)으로 진행한다.
대회일정으로는 16일에는 고등부, 일반부 예선 경연, 신인부 본선 경연을, 17일에는 초․중․고등부, 일반부 본선 경연 및 대상경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우 군수는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고 있는 부여에서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국악의 저변확대 및 한국전통음악을 이끌어갈 전문 국악인들이 많이 발굴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