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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가운데)가 송중기(위에서 두 번째)를 귀신이라고 착각했다[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가 송중기를 귀신으로 오인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마지막 회에서 강모연(송혜교 분)이 기일에 살아 돌아온 유시진(송중기 분)을 귀신으로 오인했다.
제사상을 차려놓고 시진을 기다리던 강모연은 "오늘이 당신 기일이다. 내가 하다하다 남자 친구 제사상을 다 차린다. 설마 아니죠?"라며 머뭇거렸다.
시진은 모연이 다른 사람 눈에도 자신이 보이는지를 확인하는 걸 보곤 "와 사람 두 번 죽이네. 지금 나 귀신 취급 하는거냐"며 서운해했다. 모연은 "그러게 누가 기일에 나타나래냐"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14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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