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 후예'에서 김지원(위 왼쪽)이 진구에게 키스했다[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태양의 후예'에서 김지원이 진구에게 박력 넘치는 키스를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마지막 회에서 윤명주(김지원 분)가 자신에게 고백하는 내용인 유서를 외우고 있는 서대영(진구 분)에게 감동받았다.
윤명주는 "지어내지 마라. 외웠을 리도 없고"라며 품에 간직하고 있던 대영의 유서를 꺼냈다. 유서 내용이 방금 대영이 외워서 이야기한 내용과 일치한다는 걸 확인한 명주는 놀라움에 말을 잇지 못 했다.
이를 본 대영은 "내 밑으로 눈 감는다"라고 명령한 뒤 명주에게 다가가 이마에 입술을 댔다. 그러자 명주는 "내 밑으로도 눈 감는다"고 말하며 대영을 바라봤다. 눈을 뜨고 있는 대영에게 "눈 감는다"라고 다시 한 번 명령한 명주는 눈을 꼭 감은 대영에게 다가가 목을 부여잡고 키스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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