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화예금 한달새 71억 달러 증가… 작년 10월 이후 첫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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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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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 등 달러화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외화예금이 한 달새 70억 달러 넘게 늘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3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605억7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71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 전월 대비 42억 달러 늘어난 이후 5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한 것이다. 증가폭은 2014년 4월(73억2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수치다.

통화별로 보면 미국 달러화 예금이 3월 말 482억7000만 달러로 2월 말보다 57억6000만 달러 급증했다.

위안화예금은 47억1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3억7000만 달러 늘었다. 엔화예금과 유로화예금은 한 달새 각각 5억8000만 달러, 4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 등으로 인해 달러화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한국은행 측은 설명했다.

실제 기업예금은 전달 말 현재 529억3000만 달러로 한 달 사이 60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특히 비금융 일반기업의 예금이 65억6000만 달러나 급증했다.

개인예금은 76억4000만 달러로 10억원 남짓 늘엇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이 500억2000만 달러로 62억8000만 달러, 외은지점이 105억5000만 달러로 8억2000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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