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는 평균 2.5%, 영업용 보험료는 8.8% 인상했다.
특히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된 건 2010년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업무용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손해율이 양호해 이번에 인상되지 않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그동안 타사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손해율을 보여 보험료 인상을 자제해 왔다"며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적정 손해율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돼 부득이하게 보험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사고자와 무사고자의 요율 차이를 확대해 무사고 운전자의 보험료 변동은 최소화했다"며 "부부한정특약에 가입한 30~40대의 3년 이상 무사고자 등 손해율이 양호한 가입자는 보험료가 오히려 인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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