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곡 작업 노하우를 밝혔다. 그녀는 주로 여행에서 음악적 영감을 받는다고 말했다.
제아는 솔로앨범 발매를 앞두고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3년 만의 솔로 컴백인만큼 앨범 작업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심이 쏠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나쁜여자'와 수록곡 '눈물섬' 등 총 2곡이 실렸다. 신곡 '눈물섬'은 제아가 직접 작곡한 노래다. 눈물섬외에도 제아는 가인·조권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와 가인·형우 '2시의 데이트' 등 다수의 곡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제아는 곡 작업의 비하인드에 여행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행을 많이 다닐 때 많은 영감을 얻는 것 같다"며 "특히 비행기 안에서 악상이 많이 떠오른다. 비행기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악상이 떠오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녀가 비행기안에서 영감을 받아 쓴 '날아갈래'는 브아걸 정규 5집 'Kill Bill'에 수록되기도 했다.
이어 그는 "그밖에 곡을 쓸 때는 밤에 많이 쓴다. 가사가 합쳐서 떠오르는 게 제일 좋지만 멜로디가 먼저 떠오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프로듀스101' 보컬 멘토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제아는 15일 솔로 싱글앨범 '나쁜 여자'를 발표했다. 지난 2013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저스트 제아' 이후 약 3년 만이다. '나쁜 여자'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과 유니크노트가 작사, 작곡 했으며 어쿠스틱 사운드의 세련된 발라드곡이다. 또한 제아는 이번 앨범에 직접 작곡한 '눈물섬'도 수록하며 작곡가로서의 면모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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