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세계평화기자포럼' 개최... 50개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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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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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세계평화기자포럼(Journalist Forum for World Peace)’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경기, 경북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에 개최되는 세계평화기자포럼에는 전 세계 50여개국, 80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해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인들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세계평화기자포럼은 개막식, 컨퍼런스, 특별강연, 지역순회 및 DMZ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8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한국기자협회 소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의 개회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병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축사, 그리고 한국 홍보 동영상, 개막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개막식에 이어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특별강연에 나서고, 오후에는 메인 주제인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을 계기로 한반도와 주변 국가는 물론 전 세계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 언론인들을 초청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인들의 역할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컨퍼런스는 박종률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CBS 논설위원)의 사회로 홍덕률 대구대 총장(한국), 최우석 조선일보 차장(한국), May Graziella Masangkay(필리핀, 교도뉴스), Qimin WU(중국, 인민일보), Jessica ROWE(뉴질랜드, Mediaworks, TV 3 New Zealand) 기자 등 4개국 기자들이 참여해 언론인들의 역할을 토론한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1일 세계 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 장병들의 묘역인 부산 ‘UN기념공원’을 방문하고, 22일 남북의 분단선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 그리고 한국의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자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8일 서울의 대표 고궁인 경복궁과 전통거리인 인사동을 방문하고 저녁 환영만찬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주재하며, 19일에는 화성행궁을 관람하고 판교 혁신센터와 삼성전자도 방문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과의 간담회도 준비돼 있다.

이어 20일에는 경북도청 신청사가 있는 안동을 방문해 탈춤공연과 하회마을 등을 방문하고 김관용 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과의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21일에는 고성이씨 고택인 임청각을 방문한 후 대구국제안경전 개막식이 열리는 대구 엑스코를 방문해 행사장을 둘러보고 권영진 대구시장과의 면담도 진행한다. 또 오후에는 부산에 위치한 UN기념공원을 방문해 헌화하고 부산의 명소들을 방문한 후 서병수 부산시장과의 간담회가 마련돼 있다.

또 22일에는 DMZ을 방문한 후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참가 기자들의 염원을 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세계기자 선언문’을 발표한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의 환송 만찬을 끝으로 세계평화기자포럼 공식행사를 마치게 된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세계평화기자포럼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 기자들이 상호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세계 평화를 위해 의견을 교류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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