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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신' 천정명 vs 조재현, 팽팽한 갈등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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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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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신' 천정명(왼쪽)과 조재현의 키워드[사진=베르디미디어, 드림E&M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KBS2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 키워드가 공개됐다.

'국수의 신' 측은 15일 천정명(무명 역)과 조재현(김길도 역)의 팽팽한 관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키워드를 공개했다.

먼저 천정명은 스스로 이름을 버린 자, 조재현은 타인의 이름을 빼앗은 자하는 180도 상반된 키워드가 눈에 띈다. 특히 천정명의 극 중 이름인 무명은 없을 무(無)에 이름 명(名)으로 '이름이 없다'는 뜻이기에 '이름'을 둘러싸고 벌어질 사건들이 극에 어떤 요소로 작용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수 장인인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절대 미각의 소유가 천정명이 대한민국 최고의 궁중전통 국수집 궁락원의 주인 조재현과 만들 갈등도 흥비를 자극한다.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칠 두 남자가 자신들이 가진 재능, 복수심, 욕망 등으로 어떤 전개를 이끌어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국수의 신' 관계자는 "극에서 천정명과 조재현의 팽팽한 갈등과 싸움은 극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운명을 빼앗긴 자와 그 운명을 송두리째 빼앗은 자의 싸움이 빠르게 전개되며 헤어나올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할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수의 신'은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의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그릴 작품이다.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다.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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