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도시 한옥의 미래와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젝트가 시행된다.
재단법인 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는 건축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 '헤리티지 투모로우 프로젝트 6'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인 이 프로젝트는 건축 전공 대학원생, 젊은 건축가를 대상으로 하며, 구도심 재생에 주안점을 두고 서울 한양도성에 인접한 행촌동을 중심으로 성곽마을의 역사적∙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한다. 특히 삶의 풍경, 주민들의 삶과 공동체 의식을 고려한 동네블록의 새로운 유형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운영위원장으로, 임재용 건축사사무소 OCA 소장은 심사위원장, 김성홍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는 초청크리틱 자격으로 심사에 참여한다. 수상작은 헤리티지 투모로우상 1팀(상금 2000만원), 스피릿상 1팀(1000만원), 챌린지상 5팀 내외(각 200만원)로 시상하고 아름지기 통의동 사옥에서 전시한다.
4회 프로젝트부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봉렬 총장은 "현재 행촌동 일대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성곽마을 재생’ 사업이나 ‘행촌공터’ 사업 대상지"라며 "‘젊음’은 창의적인 도전을 기대하며, ‘건축가’란 프로페셔널 한 전문성을 의미한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실천 가능한 도전’이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2일까지이며 6월 13일 자정까지 아름지기 헤리티지 투모로우 프로젝트 누리집(www.arumjigicompetition.org)을 통해 작품 접수를 받는다. 문의 02-741-8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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