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서는 ‘하굿둑개방에 따른 문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지난 30년간 막혀있던 낙동강하굿둑 개방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와 만약 개방했을 경우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낙동강하굿둑 개방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1차 발표(안순모 부산대학교 교수)를 시작으로, 하구생태계 복원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평가를 주제로 한 2차 발표(표희동 부경대학교 교수)와 낙동강하굿둑 개방에 따른 지하수, 농업용수 대책을 알아보는 3차 발표(박재현 인제대학교 교수), 시화호 개방에 따른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주제로 한 4차 발표(김경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강하굿둑 개방은 더욱 굳건한 시민 의지의 집결이 필요하기에 지속적인 포럼을 통해 하굿둑개방 관련 찬반 의견을 들어보고 제시된 의견들은 최대한 수용하여 우려되는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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