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향토기업 기(氣) 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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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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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역 내 작지만 강한 기업들에게 성장발판을 마련해주는 등 향토기업 기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향토기업 육성을 위해 ‘강소향토기업육성 성장사다리사업’, ‘글로벌 스타기업 발굴 육성’, 연중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현장시청 기업지원사무소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이달 중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작지만 강한 향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내 50인 이하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R&D 지원과 생산기반 공정개선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는 ‘강소향토기업육성 성장사다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관내 소기업이 중기업으로, 중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역할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해 1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전담기관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올해 선정된 ▲기술혁신 R&D 역량강화 시제품 제작지원 분야 5개 업체, ▲생산기반 공정개선 지원 4개 업체, ▲디자인개발 및 마케팅지원 19개 업체, ▲기업경영 비즈니스지원 1개 대학(20개 업체 지원) 등 총 48개 업체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성장가능성과 기술력이 높은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한 관내 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카이스트는 이달 중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참여기업 공모를 거쳐 최종 2개 업체를 선정, 신상품 디자인 개발과 마케팅 지원, 비즈니스 지원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주시 현장시청 2호로 출범한 ‘기업지원사무소’는 기업과의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해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밀착지원을 해오며 지역 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기업지원사무소 직원들은 관내 중소기업 등 기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찾아가는 기업애로 솔루션’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내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연중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우리기업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향토기업 등 관내 입주기업과의 소통 강화로 침체에 빠진 산업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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