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속성장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15일 메르세데스-벤츠 죽전 서비스센터에서 열린 ‘2016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데이’에 참석,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속성장을 위해 조직 변경을 단행, 대외협력부에 김홍중 상무를 임명했다”면서 “새로운 통합 커뮤니케이션 부서는 대언론뿐 아니라 내부 커뮤니케이션도 담당하게 되며, 이은정 상무가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비스 인프라 증대 및 서비스 품질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노력을 강조했다. 행사가 진행된 죽전 서비스센터는 지난해 12월 확장 이전한 시설로,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이 행사에서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말까지 41개의 전시장, 48개의 서비스센터, 13개의 스타클래스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갖출 계획”이라며 “4월 말까지 서초 청계, 분당 정자, 천안, 진북, 울산 전국 5개 지역에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워크베이는 올해 말까지 전년 대비 19% 증가한 753개를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서비스 & 파츠 부문 김지섭 부사장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소개된 옵션형 맞춤 고객 서비스인 마이 서비스(My Service)를 소개하며 이어졌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복원된 차범근 전 감독의 G바겐과 사연 공모를 통해 채택된 두 번째 주인공인 일반 고객의 복원 차량이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사연의 주인공들에게 복원 차량 기증식이 진행되었다. 이후 실제 워크베이에서 진행된 서비스 클래스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테크마스터들의 판금, 도장 등 전문 서비스 시연이 이루어 졌으며 참석자들에게도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마이 서비스’ 만족도 높아
이번 행사에서는 버추얼 스튜디오 및 실제 워크숍 투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AS 서비스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4가지 맞춤화 된 AS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마이 서비스는 작년에 국내 최초로 소개 되었으며, 죽전 서비스센터에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도입되었다.
김지섭 부사장은 “마이 서비스가 도입된 4개의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의 고객 만족도 점수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서비스센터의 점수(1000점 만점)보다 평균 35점이 높게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예약 후 대기일수의 경우 전국 평균이 3.9일인 데 비해 마이 서비스 도입 센터는 2.2일로 훨씬 짧다.
마이 서비스는 현재 수원, 제주, 금정, 죽전을 포함 총 4개의 서비스센터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총 12개에서 최대 14개까지 확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8년까지 전체 서비스센터 중 70%의 서비스센터에서 마이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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