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청사 13곳을 평가해 6곳을 최종 선발했다.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를 지정한 이유는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확대하고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맞춤형 투자은행(IB)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선정되면 혜택도 상당하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주관사를 선정할 때 조건(자산 1조원 이상)에 못 미쳐도 참여할 수 있다. P-CBO는 우량채권이기 때문에 주관 수수료도 짭짤하다.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를 지정한 이유는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확대하고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맞춤형 투자은행(IB)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선정되면 혜택도 상당하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주관사를 선정할 때 조건(자산 1조원 이상)에 못 미쳐도 참여할 수 있다. P-CBO는 우량채권이기 때문에 주관 수수료도 짭짤하다.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이 수월해질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인수·합병(M&A) 펀드 운용사 선정 평가기준도 완화된다. 산업은행은 중기특화 증권사가 운용하는 별도 펀드를 조성하거나 M&A 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때도 우대해준다. 기업은행은 중기특화 증권사가 펀드를 결성할 때 출자 지원을 검토한다.
증권금융에서 증권담보대출을 지원할 때도 약정한도가 100%에서 120%로 확대되고 기간 만기도 최대 1년까지 늘어난다. 대출규모별 금리 차등도 폐지된다. 신용대출 시에도 한도·기간·금리 등에서 혜택을 받는다. 크라우딩펀드를 중개하기도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기특화 금융사는 정책금융지원을 통해 관련 기업정보 활용 및 펀드운용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추가 수익창출 및 IB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정된 증권사들도 이번 기회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금융부문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유망기업 및 투자자를 확보하겠다"며 "강력한 온라인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크라우딩펀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단기적인 회사 수익보다 장기적으로 중소벤처기업과 상생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국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중기특화 6개사 중 유일한 중화권 전문증권사로 범중화권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현지 창업지원센터와의 교류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유망 스마트업 기업을 유성해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지정된 증권사는 효력이 2년간 유지된다. 중기 IB 업무를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1년 후 중간평가를 실시한다. 지정 취지에 맞지 않게 실적이 미진한 증권사는 지정을 취소하고 신규 신청공고나 재평가를 통해 새로운 회사로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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