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송중기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한 행사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태양의 후예’ 종영 기념 미디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송중기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K-스타일 허브 한식 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는 “예전에 제가 군대 가기 전 어린이날 행사를 청와대에서 했을 때 처음 뵜었다. 그런데 그날 저도 모르게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를 드렸다. 그랬더니 대통령께서 ‘우리 봤었잖아요’라고 하시더라. 죄송스러웠다”고 멋쩍게 웃었다.
이어 “대통령께서 드라마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해주셨다. ‘드라마 덕분에 한류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다. 그런 부분은 많이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지난 14일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마지막회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종영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 중대 중대장 유시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