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두산 임직원, 한날 동시에 지역사회 봉사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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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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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좌측)이 15일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를 맞아 서울 중구 명동 카톨릭회관에서 임직원 150여 명과 함께 지역사회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가구를 만들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20개 국 8400여 임직원 참여, 지역사회 나눔 활동…두산 고유 CSR 문화로 자리잡아

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은 15일, 전 세계 사업장 임직원이 한날 동시에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20개국, 8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가졌다.

‘두산인 봉사의 날’은 지난 2014년 10월 첫 행사 이후 네 번째를 맞았으며, 두산의 고유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문화로 자리잡았다.

이날 한국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가구 만들기, 소외계층 방문, 지역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펼쳤음. 미국에서는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와 방문봉사 활동을, 영국 등 유럽에서는 교회 커뮤니티 시설 개선과 장애인시설 보수를, 인도와 베트남 등지에선 학교·복지시설 개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보수 활동 등을 진행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 임직원들은 ‘따뜻한 가구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서울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할 가구 제작에 힘을 기울였다.

가구는 각 가정의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됐다.

박 회장은 행사에 앞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우리 두산이 기업시민으로서 기꺼이 안아야 할 의무이자 보람”이라며 “참여한 임직원들이,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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