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예전 여자친구 사진까지 돌아…속상하다" ['태양의 후예' 종영 기자간담회]

배우 송중기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송중기가 최근 개인적인 사생활이 자주 노출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송중기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태양의 후예’ 종영 기념 미디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중기는 “사실 요즘 좀 속상하다. 가족들이 너무 많이 언론에 노출이 돼있다. 심지어 저희 집에 함부로 들어오시는 팬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감당해야할 몫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슬픈 일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송중기는 “최근에는 예전 여자친구 사진까지 돌고 있다. 그래서 좀 속상한 부분이 있다. 팬 분들께서 집에 막 들어오시더라”며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2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지난 14일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마지막회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종영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중대 중대장 유시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