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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또 다른 예언?…유시민 "우리 돗자리 말아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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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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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유시민[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JTBC '썰전'의 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또 다른 예언을 했다.

14일 방송된 '썰전'에서 전원책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6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이 재연된 4·13 총선 결과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정치 지도자의 집권 말기에 나타나는 지도력공백현상)을 예상했다.

이날 전원책은 "오늘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서 "박 대통령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은 장관이거나 청와대 수석 참모 뿐이다. 하급직 공무원들은 말을 안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안에 있는 비박계들도 청와대를 소 닭 보듯 할 것이다. 그럼 박 대통령이 어떤 유혹을 받겠느냐. 정계 개편이다"라며 "친박이 다른 대안을 못 찾았을 때 안철수 의원과 손을 잡을지 모른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손을 잡지 말란 법도 없다. 어떻게 해서든 박근혜 대통령은 정권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전원책은 "그래서 올 연말에 엄청난 정계 개편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데 한 표 걸겠다"면서 "예언을 안 하기로 했다"고 했고, 이를 들은 유시민은 "우리 돗자리 말아야 된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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