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민간자격증 취득 열풍이 불고 있다.
자격증이 취업, 노후대비 등에 유용한 스펙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 전략으로 전망 좋은 자격증을 취득하려 하거나 취업 필수 자격증으로 꼽히는 미래유망 자격증을 취득, 취업에 성공하려는 청년들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정년 이후 경제활동을 이을 수 있는 유용한 노후대비 자격증을 알아보는 중·장년층도 늘어나고 있다.
미래 유망직종의 민간자격증 분야를 준비한다면 재취업성공은 물론 미래를 위한 성장 발판으로 자기계발 스펙으로 활용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동조절상담지도사 자격취득을 준비중인 박모(58)씨는 “30여년간 공직생활을 끝내고 명예퇴직을 했다”며 “퇴직 후 아직도 더 일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가족들 모르게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25년간 은행 생활을 마친 임모(53)씨는 “잠시 쉰 뒤 최근 사회적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와 관련된 아동심리상담사 자격증 과정에 도전하고 있다”며 “자격증 관련 협회의 정보를 손쉽게 얻고, 무료로 자격증 시험과 응시를 할 수 있어 제2의 미래에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는 이같은 4050대 명예퇴직자,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민간자격증 19개 강좌 무료수강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는 이들을 위해 오는 6월까지 무료수강 이벤트를 연다.
1인당 3개 강좌 신청이 가능하며, 개인의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2주 안에 민간자격증 취득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무료수강 방법은 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쿠폰번호 '2016'을 입력하면 총 19개의 민간자격증 과정을 무료 수강할 수 있다
자격증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상담사, 스피치지도사, 이미지메이킹 지도사 자격증에, 여학생들의 경우 아동심리상담사, 방과후지도사, 미술심리상담사, 학교폭력예방상담사, 진로코칭지도사 자격증 등 영유아를 위한 교육관련 자격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 측은 설명했다.
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 민간자격증 무료수강은 100%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고 시험 응시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 직장인과 주부, 노인, 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이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모바일로도 학습이 가능해 지루한 출퇴근 시간을 자기계발로 채우고 싶은 구직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해당 자격증들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재직자, 실업자 내일배움카드제 국비지원 무료교육 과정처럼 훈련수당은 지원이 되지 않지만 미래 전망 좋은 자격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 민간자격증 과정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경기 파주교육지원청의 정식 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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