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보트 쥔 국민의당, 세월호법·경제민생법 처리 위한 임시국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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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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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 참석한 주승용 전 최고위원이 핸드폰을 보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민의당이 15일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과 경제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 개원을 거대 양당(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서 38석을 획득, 차기 국회부터 원내 협상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민생행보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존재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서울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5월 29일 19대 국회 임기가 끝날 때까지 한 달 반의 시간이 남았다”며 “19대 국회를 이대로 보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이면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이하는데, 알다시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유명무실해졌다”고 여당이 추천한 조사위원들은 사퇴했고 6월 말이면 조사 기간도 끝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10월 말에 세월호가 인양되고, 인양 이후 조사할 것이 많은 시점”이라며 거듭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등의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개원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경제 관련 민생 법안도 산적해 있다”며 “조만간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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