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드라이버샷을 하는 박성현 [사진=KLPGA 제공]
‘장타자’ 박성현(넵스)이 한국여자프골프(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15일 경기 안산 아일랜드CC(파72·길이66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8개를 잡고 보기는 단 1개 기록하면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박성현은 석달 가까이 미국에서 훈련을 했다. 그 기간 미LPGA투어 3개 대회에 출전, 상위권 성적을 내며 당장 미국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지난 6일 귀국한 박성현은 올해 들어 국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박성현은 이날 버디 8개 가운데 4개를 파5홀에서 잡았다. 티샷은 페어웨이에 떨어졌고, 아이언샷도 버디 기회로 연결됐다.
지난해 K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박성현에 이어 상금랭킹 3위를 차지한 조윤지(NH투자증권)는 4언더파 68타로 상위권에 올랐다.
박성현과 동반 플레이를 한 조정민(문영그룹)은 이븐파 72타를 쳤고, 이정민(비씨카드)은 3오버파 75타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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