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중 총 9개 시·도 지역의 최근 1년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 3개 지역에서 보합, 5개 지역에서 하락했다. 서울(1.02%)과 5대광역시 및 세종시(0.74%), 수도권(0.45%)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기타 지방(-0.72%)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제주(2.05%)였으며 대구(1.81%)와 경남(1.43%)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충남(-6.90%), 전북(-1.47%) 지역은 지난달에 비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울이 5.11%, 수도권이 4.58%, 기타지방이 2.35% 올랐다. 주택규모별로는 전년동월대비 60㎡(이하 전용면적 기준)이하가 8.76%, 60㎡초과~85㎡이하가 6.19% , 85㎡초과~102㎡이하가 1.71%, 102㎡초과가 4.92% 상승했다.
방두완 HUG 연구위원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4월 이후 대규모 분양물량 증가가 예정돼 있어 분양가격 상승세가 이어질지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