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고위 대표단 제재 해제 뒤 이란 첫 방문…외교 연락 사무소 개설 문제 논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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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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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유럽연합(EU) 고위급 대표단이 16일(현지시간) 하루 일정으로 이란 테헤란을 방문했다.

유럽연합과 이란 간 경제·정치적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해 1월 이란 제재 해제 이후 EU 차원의 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를 단장으로 한 EU 고위급 대표단은 미구엘 아리아스 카네테 에너지담당, 엘즈비에타 비엔코프스카 산업담당, 비올레타 불크 교통담당 집행위원 등 집행위원 7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회 의장, 알리 샴카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최고지도자 수석보좌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날 모게리니 고위대표는 이란을 떠나지만, 일부 집행위원은 남아서 이란과 경제 협력 분야를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란 프레스TV는 "테헤란에 EU 외교 연락 사무소를 개설하는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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